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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노사합의 존중"

2018.03.22 오후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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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체결한 합의를 존중하고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내심을 갖고 금호타이어 노조의 동의를 기다리겠지만 무한정 기다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호타이어가 노조와 직원과 체결한 합의는 모두 존중하겠다며 이는 단체 협약뿐 아니라 모든 협약을 존중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려는 목적은 금호타이어를 소유하거나 기술을 가져가려는 게 아니라 파트너가 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와 관련해 국내 경영진을 한국인으로 구성하고 더블스타는 대주주로서 주주권을 행사하며 사외이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부행장은 또 채권단도 2대 주주로 이사회에 사외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며 채권자로서 경영의 불합리한 요소를 견제하는 방안을 더블스타와의 계약서에 넣어 견제와 균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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