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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전 대통령, 피의자 전환..."법원에 이의 제기"

2018.03.23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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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독재정권으로부터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측이 법원의 예심개시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예심은 기소 직전 단계로 판사들이 보강수사를 지휘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법원의 예심 개시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신분은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프랑스 경찰은 프랑스계 레바논인 사업가 지아드 타키딘이란 인물로부터 리비아에서 받은 자금은 사르코지 측에 전달했다는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말-2007년 초 사이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측으로부터 우리 돈 66억 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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