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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신도시 조성

2018.04.10 오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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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용인 지역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또 하나의 신도시 조성이 추진됩니다.


이곳은 GTX 역과 함께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돼 판교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가운데 두고 자리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대.

농지와 임야를 비롯해 공원과 도로 등이 산재한 이곳에 신도시 조성이 추진됩니다.

신도시 조성 대상 면적은 390만㎡.

이를 위해 용인시는 이곳에 들어설 GTX 역 주변 272만㎡에 대해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최근 고시했습니다.

용인시는 '2035년 용인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경기도 승인이 나면 구역지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세워 오는 2021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가칭 용인 경제신도시 전체 면적의 40%는 산업용지.

IT와 BT, CT를 융합한 4차 산업 집적단지로 개발해 지역발전과 일자리 확대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정찬민 / 용인시장 : 4차 산업 특히 청년들과 관련돼있는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에서 가장 선도적인 첨단산업기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 강남과 가까워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이른바 '빨대 효과'에 대처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서충원 /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 서울의 기능들이 용인 역세권 지역으로 내려와서 거기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기반 조성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판교테크노밸리보다 5배 더 큰 규모로 판교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경제신도시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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