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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美 공습 하루 만에 또 맹폭 "민간인 지역 포함"

2018.04.16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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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이 미국 주도의 서방 합동 공습 하루 만에 건재를 과시하듯 반군 장악지역에 또다시 맹폭을 가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이 현지 시간 15일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정부군 점령지로부터 바깥으로 벗어난 수도 다마스쿠스 북쪽을 향해 진군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헬멧'은 정부군 전투기가 홈스와 하마 외곽에서 최소 28차례 폭격을 가했으며,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도 포격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은 전날도 시리아 반군의 동구타 내 마지막 점령지이자 화학무기 공격을 단행한 두마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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