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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조현민 정식 수사 착수...출국정지 신청

2018.04.17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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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내사했던 경찰이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경찰은 미국 시민권자인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내사 착수 닷새 만에 정식으로 수사로 전환한 건 폭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2∼3명 가운데 1명을 비공개로 조사한 결과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겁니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자도 접촉해 조 전무가 유리컵을 던졌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만약 조 전무가 위험한 물건으로 분류되는 유리컵을 광고대행업체 직원에게 던졌다면 특수폭행 혐의도 추가됩니다.

경찰은 또 미국 시민권자인 조 전무에 대한 출국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라는 미국명을 쓰는 조 전무는 1983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국정지는 수사가 필요한 외국인에게 취하는 조처로 출국금지보다는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경찰 수사에 대비해 변호사를 선임한 조 전무는 적극적으로 수사에는 협조하겠지만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진술은 법적 다툼이 있다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에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 초 조 전무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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