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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일본인 메구미 남편 납북자 김영남, 한국 어머니 평양 초청"

2018.04.17 오후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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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납북자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의 남편으로 한국에서 납북된 김영남 씨가 한국에 사는 어머니를 평양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 내 납북자 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 씨가 어머니 최계월 씨를 평양에 초청하는 계획을 북한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 대표는 북한 내 소식통으로부터 관련 정보를 얻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정상회담 후 최 씨를 초청하는 방안을 이미 승인했다며 조만간 북한이 한국에 초청 계획을 알릴 계획이라고 통신에 말했습니다.

지난 1978년 납북된 김 씨는 메구미와 결혼했으며, 지난 2006년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어머니와 상봉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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