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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 도와줄게"...고객 등친 세무사 실형

2018.05.14 오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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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덜 내게 도와주겠다며 자신의 고객들을 속여 1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세무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5살 조 모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세무사인 조 씨가 고객과 신뢰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증여세와 상속세 등을 적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고객 3명으로부터 모두 13억 원을 넘게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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