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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재료 내림세지만...배추·무 가격 보고 '한숨'

2024.10.18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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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은 채솟값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춧가루나 생강 같은 김장 양념 재료의 가격들이 그나마 하락하고 있지만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오동건 기자가 김장 재료 가격을 미리 점검해봤습니다.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꼼꼼히 재료를 살피는 소비자들

여전히 높은 배추 가격이 야속합니다.

[김영미 / 서울시 상계동 : 손자 김치를 해줘야 하는데 작년보다 많이 올라서 (애 엄마한테) 김칫값을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소옥련 / 서울시 흑석동 : 안 먹었어요. 김치를…양배추 김치 담가 먹고]

비싼 배추김치를 피해 다른 재료를 찾지만 무와 열무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무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추처럼 작황이 좋지 않으면서 지난해 평균이 2,400원 정도였는데 어느새 3,200원 40% 정도 올랐습니다.

지난해 평균가와 비교해 최근 배추와 무, 열무의 가격은 대부분 30% 이상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편 다른 김장 재료인 생강이나 굵은 소금, 파, 새우젓 등은 하락세입니다.

양념 재료의 가격은 비교적 떨어지고 있지만, 주재료는 여전히 평년보다 비싼 만큼 김장을 앞둔 소비자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권 글로리 / 서울시 용산동 : (김장에 제일 중요한 비용은?) 배추. 배추가 제일 많이 비중을 차지할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비싸서 좀 걱정이긴 한데…]

농림식품부는 10월 말부터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순연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지난 15일) : 10월 하순부터는 무, 배추 그리고 시설채소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급 예측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어 가격 안정을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


정부는 김장 재료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이번 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촬영기자: 김정원 디자인: 이가은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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