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공식 이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에 맞춰 현지 시각 14일 오후 3시 예루살렘 남부 아르노나에서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맏사위인 유대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이스라엘 쪽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전·현직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개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가자지구에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세게 항의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수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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