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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비서, 중학생에 폭언 논란...나경원 "제 불찰"

2018.05.22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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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비서 박 모 씨가 중학생과 전화 통화를 하다 폭언을 해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비서의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자신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매체는 나 의원실 소속 비서 박 씨가 한 중학생과 언쟁을 벌인 내용을 담은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는 욕설은 물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 등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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