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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북한 당국자, 몽골서 접촉"

2018.06.14 오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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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북한의 당국자들이 몽골에서 접촉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양측 당국자가 오늘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 '울란바토르 대화'에서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도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 시미즈 후미오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 참사관을 보냈고, 북한에서는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간부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도 좋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일본에서는 북·일 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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