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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하던 남성, 6층 아래로 추락해 군중들 부상

2018.06.18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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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하던 남성, 6층 아래로 추락해 군중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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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던 아르헨티나 관객이 숙소 6층에서 군중 아래로 추락해 일부 시민들이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호스텔에 투숙하던 아르헨티나 남성이 군중 위로 추락한 것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가 있었던 이날, 이 남성은 숙소 6층 난간에 서서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지르다 균형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다.

이 두 명의 남미인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한 명은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러시아인 한 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이 남성이 난간에서 중심을 잃고 군중 아래로 떨어졌고, 아래 있던 시민들이 마치 볼링핀처럼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이 남성은 병원에서 복합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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