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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첫 강제수사는 '드루킹'...변호사들도 입건

2018.06.28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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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 개시 이틀째 드루킹 김동원 씨를 직접 소환하며 강제 수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 씨가 머무는 구치소 방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드루킹이 활동했던 경공모 모임의 핵심 회원, 변호사 2명 역시 댓글 조작에 개입한 혐의가 포착돼 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루킹 김동원 씨가 포승줄에 묶인 채 수의를 입고 차에서 내립니다.

김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에서 모든 걸 얘기할 거냐는 질문에 겨우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이른 수사 개시 이틀째 핵심 당사자를 부른 겁니다.

특검은 이에 앞서 김 씨가 머무는 구치소 방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구치소 안에서 쓸 수 있는 메모 등을 확보하기 위한 증거 수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씨뿐 아니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구치소 동기, '서유기' 박 모 씨 등 3명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경찰 단계에서는 입건되지 않았던 경제적공진화모임 소속 변호사 2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드루킹과 공모해 인터넷 댓글 순위를 조작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특검 관계자는 경찰 수사 자료를 분석하다가 이 변호사들이 경공모 모임의 핵심 회원으로서 댓글 조작에 깊숙이 관여한 거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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