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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위에 얹은 청춘 '변산'

2018.07.07 오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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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춘과 음악,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죠.


요즘 유행하는 랩으로 이 시대 청춘의 면모를 날카롭고 유쾌하게 포착해 낸 영화 '변산'이 개봉했습니다.

새 영화 소식,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변산'

꿈은 유명 래퍼. 현실은 오디션 예선 탈락.

무명 래퍼 학수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으로 내려가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변산'입니다.

들러붙는 옛 친구들, 불편한 아버지, 지우고 싶은 기억들만 가득한 고향에서 힘겹게 과거와 화해하고 청춘의 다음 행을 채울 용기와 위로를 얻는 학수와 친구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박정민 / 영화 '변산' 학수 역 :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유쾌하게 풀어드리는 게 보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그쪽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N포세대'의 고민과 불안을 요즘 대세 랩에 녹여 전달한 영화는 노을지는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처럼 끝까지 경쾌한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찾아온 또 한편의 마블 영화입니다.

크기를 가지고 놀며 액션과 유머를 조합하는 '앤트맨'이 여성 히어로 '와스프'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전편를 능가하는 속편이라는 평가 속에 쿠키 영상 등 잔재미도 덤입니다.

■ 영화 '햄스테드'

서로 다른 환경 속에 살아온 '에밀리'와 '도널드'.

강제 퇴거 위기에 놓인 도널드의 숲 속 오두막을 함께 지키는 과정에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런던 북서쪽의 '햄스테드'를 배경으로 실화에 바탕을 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 영화 '잉글랜드 이즈 마인'


브릿팝의 전설이자 수많은 음악인에게 영감을 줬던 밴드 '더 스미스'.

1980년대, 보컬 모리세이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영화 '잉글랜드 이즈 마인'도 개봉했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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