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음주 뺑소니 30대 검거...행인 치어 숨져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30살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12일) 새벽 0시 5분쯤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52살 B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20여 분이 지난 뒤 현장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1%로 측정됐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