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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희정 재판, 부인 민주원 여사 증인 출석

2018.07.13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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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열리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 안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 씨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안 전 지사의 다섯 번째 공판을 열고, 민 씨를 포함해 안 전 지사 측이 요청한 증인 세 명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오늘 재판에서 민 씨는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평소 태도와 행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증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였던 김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인 김 씨 측 증인들은 김 씨가 안 전 지사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관계였다고 주장한 반면, 안 전 지사 측 증인들은 김 씨가 안 전 지사와 격 없이 지냈다는 상반된 증언을 내놓으면서 법정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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