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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바이오 재감리 요구 수용"

2018.07.14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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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를 요구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에 대한 첫 재감리 '명령'이 결국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해 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에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한 금융감독원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감리를 다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증선위가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심사숙고해 결정한 내용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시누락과 관련해선 "고의로 판단된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증선위의 재감리 요구 사항과 관련해서는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증선위 재감리 요청을 선뜻 수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증선위의 재감리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며 재감리를 어떻게 할지 향후 절차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을 심의한 증선위의 재감리 요청이 첫 사례라는 점에서 당혹스러워하던 금감원이 결국 '명령'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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