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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진화하는 자판기...물건도 팔고, 밤 길도 지킨다!

2018.07.14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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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편의점이 점점 늘면서 상대적으로 밀리던 자판기가 최근 진화를 거듭하며 다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시간, 도쿄의 한 회사 휴게실에 설치된 자판기 앞에 직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회사 직원 : (뭘 사는 거예요?) 도시락 사려고요.]

한두 시간 전 자판기로 주문해 놓은 도시락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짧은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회사 직원 :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자판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을 겨냥한 이 자판기에서는 영하 5도로 절반쯤 얼린 음료가 판매됩니다.

[도쿄 시민 : 와! 얼었네.]

로봇이 직접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 자판기도 등장했습니다.

수십 가지 일본 전통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이 자판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미국 관광객 : 놀랐어요. 정말 좋네요. 맛있어요.]

매년 천 개 가까이 증가하는 편의점에 밀려 한때 주춤하던 자판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판기용 신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점점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의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전국 어디에나 설치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범용 카메라를 장착한 공익적 기능의 자판기까지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편리하게 물건을 파는 기계에서 밤길을 지켜보는 파수꾼 역할까지 자판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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