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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시험지로 공부한 학생 '자퇴 유보'

2018.07.18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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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짜고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이 해당 학부모 자녀의 자퇴 처리를 유보했습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유출된 시험지로 공부한 해당 학생에 대해 학교 측이 자퇴나 퇴학 여부를 경찰 수사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등학교 측은 해당 학생이 시험 전에 본 문제지가 유출된 시험지라는 것을 알았다면 퇴학 처분을 내려야 해서 자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지 유출 사건이 난 고등학교는 내일(19)부터 이틀에 걸쳐 기말고사를 다시 치를 예정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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