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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명품 옷 들여오다 적발

2018.08.12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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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명품 옷 들여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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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면세 한도를 넘긴 명품 옷을 세관에 신고 없이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달 말 홍콩에서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면서 미 달러화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220여만 원 상당의 명품 옷 11점을 신고하지 않고 들어오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면세 한도 600달러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세관에 적발된 명품 옷들은 다시 해외로 반품 처리됐습니다.

조 회장은 문제가 된 옷들을 선물로 구매했다가 적발되자 세금 계산 절차가 복잡해 반품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효성그룹 측은 조 회장이 면세 한도를 잘 생각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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