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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빵사, 이번엔 성전환자 케이크 거부

2018.08.17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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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커플을 위한 웨딩 케이크 제작을 거부해 사회적 논쟁을 일으켰던 미국 콜로라도 주 빵집 주인이 이번엔 성전환자를 상대로 케이크 제작을 거부해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빵사 잭 필립스는 최근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성전환자에게 케이크 제작을 거부한 건 차별 행위가 아니라며, 콜로라도 시민권위원회를 상대로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변호사인 오텀 스카디나는 자신이 성전환자로 커밍아웃한 지 7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를 필립스에게 주문했다가 거부당했습니다.

제빵사 필립스는 앞서 동성 커플에 대한 케이크 제작 거부로 열린 1, 2심 재판에서 패했지만, 연방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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