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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버스에서 성추행 후 도망...시민들이 붙잡아

2018.08.18 오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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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시내 만원 버스에서 성추행한 뒤 달아나다가 시민들에게 붙잡힌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58살 A 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아침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가 곧바로 A 씨를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A 씨는 승객이 붐비는 틈을 타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이후 A 씨는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며 달아났지만, 피해자의 도움 요청을 듣고 나선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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