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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박상영...'매직' 박항서

2018.08.20 오후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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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박상영...'매직' 박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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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에서 유독 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펜싱 박상영 선수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인데요, 리우 올림픽 때 '마법의 주문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상영은 스포츠맨십으로 감동을 안겼고, 박항서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또 한 번 기적을 일궜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땀범벅이 된 박상영의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코치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박상영의 오른쪽 무릎을 살핍니다.

경기 종료 40초 전.

있는 힘껏 점수 차를 좁혀보지만, 성치 않은 무릎으로는 무리였습니다.

기대했던 메달 색깔은 아니었지만, 박상영은 후회도 안 했고, 부상 탓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상영 / 펜싱 에페 남자 개인전 은메달 : 부상과 그건(경기 결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던 것 같고요, 그 선수가 워낙 잘했고 실력 대 실력으로 진 게 맞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할 수 있다'는 주문을 되뇌며,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펼쳐 올림픽 왕좌를 차지했던 박상영이 이번 대회에서는 스포츠맨십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베트남의 영웅, '매직' 박항서 감독이 또 한 번 마법을 부렸습니다.

난적, 일본을 보란 듯이 꺾으며 베트남 축구팬들의 응원에 보답했습니다.


다들 박 감독의 지도력을 추켜세웠지만,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며 자신감도 북돋웠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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