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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발화 원인 집중 조사"...경찰 수사본부 구성

2018.08.22 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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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인천 남동공단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수사본부까지 꾸린 경찰은 불이 시작된 4층에서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5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남동공단 화재현장에 방호복을 입은 경찰과 국과수 감식반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반나절 동안 진행된 현장감식 끝에, 불은 건물 4층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성균 / 인천 논현경찰서 형사과장 :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4층 식당 천장 부분에서 연기나 발화가 됐다고 진술하는데, 감식반이 봤을 땐 그쪽 부분은 아니고 식당이나 다른 검사실과 사무실이라든지 다각도에서 감식하고 있습니다.]

사무실과 회로기판 검사실 등이 배치돼있는 건물 4층에는 화재 당시 모두 23명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사무실 직원들은 모두 대피하고, 검사실과 식당에 있던 7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참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순식간에 퍼진 불길과 유독가스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검사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을 지휘로 수사본부까지 꾸린 경찰은 화재 대응 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회사 측의 과실 여부 수사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오동근/ '인천 남동공단 화재' 수사본부 부본부장 : 경찰은 화재원인을 수사하기 위해서 인천지방경찰청 차원의 수사본부를 구성했고 면밀하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 업무상 과실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구할 계획입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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