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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명사수들 입국...사격선수권대회 개막

2018.08.31 오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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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사격대표팀이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40년 만에 열리는 창원 세계 사격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시민들도 응원단을 꾸려 국내를 찾은 북한 선수단을 응원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기를 흔드는 환영 인파 사이로 북한 선수단 22명이 들어섭니다.

하얀 재킷에 분홍 넥타이를 맨 북한 선수단은 가벼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북한 선수단 가장 앞에 선 사람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의 전설 서길산 단장.

서 단장은 환대에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습니다.

[정구창 / 경남 창원시 부시장 : 서 단장님. 환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길산 / 북한 사격선수단 단장 : 우리를 위해서 준비도 많이 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가 시민들과 응원단을 꾸려 북한 선수들을 반겼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북한 선수단은 50m 공기권총 등 14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룹니다.

응원단은 대회 기간에도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어어 갑니다.

[박종철 / 아리랑 응원단 사무국장 : 매일 100여 명의 북측 선수 응원단을 꾸렸거든요. 아리랑 응원단이라는 이름으로. 북측 선수 경기 때마다 응원하러….]


이번 대회는 91개국 4천2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에다 지난 1978년 서울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려 더욱 뜻깊습니다.

특히 남과 북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격 축제에서 '평화의 총성'을 함께 울릴 이번 대회에 이목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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