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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도 선 넘으면 플랫폼서 퇴출당할 수 있어"

2018.09.05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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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이 이용 약관을 어기고 오용이나 남용의 선을 넘을 경우 플랫폼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와 바이자야 가디 최고 법률정책책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독설적인 트윗 대응 정책은 뉴스 가치가 있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일정 부분 여지를 주고는 있지만, 누구도 포괄적인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 지도자 등을 겨냥해 폭력적인 발언을 쏟아냈다"면서, "비판론자들은 이 트윗들이 트위터 서비스 이용 약관을 위배한 것으로 징벌적 조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도시 트위터 CEO는 '소셜미디어들이 보수의 목소리를 압살하려고 한다' 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트위터는 어떤 결정을 할 때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승희 [j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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