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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익수사고 잇따라...3명 사상

2018.09.05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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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익수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에는 마라도 해안에 있는 바지선 선착장에서 53살 이 모 씨와 51살 김 모 씨 등 관광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해경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씨 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이 씨와 김 씨가 선착장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에도 제주시 애월읍 한담 해변에서 24살 박 모 씨와 친구 등 남성 2명이 수영하다 강한 바람과 조류에 밀려 나오지 못하다 친구는 빠져나오고 박 씨는 119 구조대와 해경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고재형[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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