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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단원 상습 성추행' 이윤택 감독 징역 7년 구형

2018.09.0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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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전 감독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7년에 신상정보 공개, 보호관찰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극단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면서 수십 차례 여배우들을 성추행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전 감독은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지난 2010년 7월부터 6년여 동안 여배우 5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감독 측은 독특한 연기지도 방법의 하나라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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