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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A씨 , 쿠웨이트 병원에서 2차례 치료

2018.09.10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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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쿠웨이트 현지에서 두 차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현지의 시설에서 직장동료와 생활하다 지난달 28일부터 복통과 설사가 나자, 이달 4일과 6일 두 번에 걸쳐 현지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 씨는 면담조사에서 쿠웨이트 현지에서 낙타나 확진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의료기관 방문 때 감염됐을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감염경로와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A씨가 쿠웨이트 체류 때 접촉한 한국인 근로자 20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A씨가 공항 도착 전 수액을 맞았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수액을 맞았다는 객관적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수액을 맞는다고 발열 증상이 일시 해소 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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