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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GM 신설법인 추진에 '가처분 신청' 제동

2018.09.11 오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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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우리나라에 신설법인을 추진하는 데 대해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이 이 사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절차상의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한국GM의 주주총회 개최 금지가 목적으로 군산공장 폐쇄처럼 주총에서 신설법인 안건이 기습 처리되지 못하도록 해 두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회장은 다만 신설법인이 이사회에 구체적 안건으로 올라온 게 아니고, 신설법인을 만들 수도 있다는 보고 차원이었다며 GM 측으로부터 구체적인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GM의 신설법인에 대해 한국GM 노동조합 등에선 '인력 구조조정 포석'이라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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