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특별대표, 中 쿵쉬안유 만나 '북핵 정치적 해결 방안' 논의

스티븐 비건 신임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어제 중국을 방문해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북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쿵쉬안유 부부장이 비건 대표와 베이징에서 회동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달 말 부임 이후 첫 방중입니다.

이번 방중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핵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