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대북제재 이행, 비핵화에 매우 중요"...러 비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유엔 대북 제재 이행이 북한 비핵화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러시아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도 비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시간 14일 국무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미국은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에게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핵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주민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인식에 전략적 변화가 있다는 걸 전 세계가 알 수 있는 가시적 방식으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 내용을 바꾸려고 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약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를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위반에 관련된 분명한 활동들을 보여주는, 원래 펴내려던 보고서 원본을 발행하길 원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