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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선발대 평양으로...오후 방북단 발표할 듯

2018.09.16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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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남았습니다.


막바지 준비를 위해 우리 측 선발대와 방북 취재진이 오늘 아침 먼저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

무척 이른 시간에 선발대가 평양으로 출발했군요?

[기자]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남측 선발대가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출발했습니다.

선발대는 의전과 경호, 보도·생중계 기술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을 포함해 80여 명쯤 됩니다.

출발 직전 서 단장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동행하는 권혁기 춘추관장도 남과 북의 뜻을 모아 충실히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 단장은 아침 7시 반쯤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북측 구역으로 가기 직전에도 또 한 번 각오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호 / 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 단장 : 온 국민이 염원하는 남북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발대는 출·입경 절차를 거친 뒤,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도로 사정을 고려하면 오후에나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대는 평양에 도착하면, 현장 답사와 동선 점검, 상황실과 현지 프레스센터 설치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건 사상 처음인 만큼, 이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점검하고 또 점검할 방침입니다.

이번 회담의 취재·보도가 이뤄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메인 프레스센터도 오늘 오후 문을 엽니다.

[앵커]
선발대는 북측으로 향했는데, 문 대통령을 수행해서 평양에 갈 방북단 명단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요?

[기자]
청와대가 오늘 오후에 평양 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등 9명을 방북에 초청했지만, 6명이 고사했습니다.

참여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 세 명만 방북에 동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총괄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방북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입니다.

또 사회 원로 분야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일부가 포함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제일 큰 관심거리는 2박 3일 동안의 정상회담 기간에 두 정상이 얼마나 자주 만나고 뭘 논의할지가 아니겠습니까.

개최가 이틀 남았는데, 아직도 안 나왔어요.

[기자]
앞서 고위급 실무회담이나 군사실무회담 등에서 이번 정상회담 의제들을 논의하고 어느 정도 합의를 봤을 텐데, 그 실마리나 관련 일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함구해왔습니다.

그만큼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는 건데요.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이어서 그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까지 앞둔 만큼, '핵 폐기'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 이견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습니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중요해졌는데요.


지난 4·27 정상회담 때 '도보다리 대화'처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내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위주로 일정을 잡았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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