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비둘기 모이 주면 법적 처벌 가능성

앞으로 태국에서는 비둘기에게 모이를 줬다가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국 방콕시는 지난 20일, 공공장소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면 관련법에 따라 징역 3개월과 벌금 2만5천바트, 약 86만 원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시는 또 지역 대표들에게 시내 37개 공원을 포함해 비둘기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전수조사해 개체 수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위생 문제를 제기하면서 각종 질환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자치단체에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것에 대한 규제 강화를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