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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고 잠기고...논·밭작물 피해 잇따라

2018.10.06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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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곡창지대인 호남은 벼가 쓰러지고 시설 하우스가 잠기는 등 농업 피해가 컸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다 익어 고개 숙인 벼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태풍의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가을걷이를 앞둔 황금 들녘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최문수 / 전북 고창 농민 : 깔아버렸다고 하는 데, 우리 말로는…. 그냥 운동장 돼 버렸다고 하죠. 그냥 깔아버렸어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이건….]

비에 젖어 쓰러진 벼는 빨리 세우지 않으면 싹이 터 수확을 포기해야 합니다.

대규모 양상추 재배 단지는 아예 거대한 저수지가 돼 버렸습니다.

농민들은 배수펌프를 가동하지 않아 피해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양선진 / 전남 광양 양상추 재배 농민 : 거의 99.9%를 계약 재배를 해요. 10월 말부터 출하돼야 하는데, 물에 잠긴 양상추는 썩어버려요. 물에 잠겨서 햇빛을 봐 버리면…. 위약금을 물어주게 생겼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제때 배수펌프를 틀었다는 입장입니다.

이밖에 곳곳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밭작물이 쓰러지고 시설 하우스 비닐이 찢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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