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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남북 국회회담, 연내 성사 가능성 커"

2018.10.06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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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평양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남북국회회담의 올해 내 성사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어제(5일) 북측 담당자인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난 이 대표는 안 부의장이 설령 다른 야당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남북국회회담을 하겠다며 문제를 극복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측이 구체적으로 연내라고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래 우리 제안이 연내 성사였다면서 그 점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 부의장은 남측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가 여러 논란 속 진척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각자 타당성과 근거가 있겠지만,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부의장은 남북국회회담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남측 국회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회담 자리에서 논의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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