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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에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치

2018.10.10 오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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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증시 내림세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악재가 만만치 않아 당분간 고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시장은 전날 종가보다 2.2포인트 오르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하락 추세를 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잠시뿐.

곧 내림세로 바뀌더니 결국 전날보다 25.22포인트, 1.12% 하락한 2,228.61로 마감했습니다.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천 2백억 원, 천억 원을 사들였지만, 2천 3백억 원을 내다 판 외국인에 맞서진 못했습니다.

외국인은 7거래일 동안 팔자를 유지하며, 무려 1조 8천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건 코스닥도 마찬가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하락 전환한 뒤 전날보다 2.56% 내린 7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지표가 나빠지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안감까지 퍼지면서, 시장에, 특히 외국인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제는 단기간에 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유가 상승세까지 가세하면서 신흥국, 특히 신흥 아시아 쪽에는 굉장히 부정적인 투자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이익의 신뢰에 대한 부분이 개선돼야 하는데 아직 개선의 여지가 높지 않습니다.]

환율 역시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불안이 이어졌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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