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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불법자금 받은 前 구의원 집행유예

2018.10.12 오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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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혜훈 의원의 선거운동을 돕는다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구의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 강 모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천 백여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강 씨가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했다면서도, 금품 수수에 관한 부정 청탁이나 대가는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강 씨는 2016년 4월 이혜훈 의원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사업가들로부터 사무실 임대료와 가구 구매대금 등 명목으로 4천 백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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