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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참여 큰 폭 증가...한유총 "법적지위 인정해 달라"

2018.10.24 오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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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내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시작됩니다.


일부 사립유치원의 설명회 연기 움직임과 달리 올해는 정부의 공식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겠다는 유치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국유치원 총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과 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 과거 일일이 학교를 찾아가야 했던 학부모의 불편을 덜어주는 시스템입니다.

사립유치원들은 학부모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 국공립과는 공정한 경쟁이 안 된다며 참여를 거부하고 별도의 설명회를 열어 원아를 모집해왔습니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전국적으로 6백여 곳이 참여 의사를 밝혀 지난해에 비해 이미 다섯 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45곳에서 배 가까이 늘었고, 서울은 지난해 32곳에서 다섯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교육청이 지원금을 줄이는 등의 불이익을 예고한 상태여서 참여 유치원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종합대책을 앞두고 한국유치원 총연합회는 또 다시 설립자 지위보장과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 규칙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덕선 / 한유총 비대위원장 : 설립자들의 지위를 보장해줄 수 있는 유아교육법과 사립유치원에 맞는 재무회계규칙을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겸허하게 반성한다며 연 회견이었지만 결국 유치원 투자에 대한 보상과 경영수익을 보장해달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입니다.

여론의 비난에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제고 목소리에는 여전히 귀를 닫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YTN 이재윤[j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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