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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경찰 간부 응급실 난동...의료진에 욕설·폭행

2018.11.01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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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온 경찰관이 물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직위 해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 침대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이불을 거칠게 내던집니다.

잔뜩 화가 난 모습으로 항의를 이어가더니, 간호사를 때리려는 듯이 팔을 들어 올리고, 말리는 병원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 내치기까지 합니다.

부산의 한 경찰서 간부 57살 정 모 씨가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것은 새벽 4시 40분쯤.

술을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하며 아내와 함께 응급실을 찾아온 정 씨는 간호사가 물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사가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조치했지만, 따르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폭행까지 한 겁니다.

응급실에 있던 의사 1명도 정 씨의 주먹에 가슴을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환자분께서 오셔서 난동은 30~40분 정도 부렸고, 오실 때도 이미 술을 드신 상태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정 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위해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폭행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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