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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권력 나눈 공화·민주...트럼프 독주 제동

2018.11.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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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심판한 미 중간 선거에서 공화와 민주당이 각각 상하원 권력을 나눠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독주에 한 단계 제동이 걸린 건데 민주당의 견제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하원 435석 가운데 과반 218석을 가볍게 넘어서면서입니다.

[낸시 펠로시 / 美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어제 선거의 최대 승자는 미국민과 우리의 노인, 열심히 일하는 미국 가족을 위한 건강보험입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과반 51석을 넘기며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하원에서 예상과 달리 선전하고 상원에서도 다수 우위를 확장하며 집권당 패배라는 역사에 맞섰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된 겁니다.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을 믿고 독주했던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에는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특히 하원의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된 민주당은 예산과 입법권을 십분 활용할 전망입니다.

반이민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정책 등 트럼프 대통령 핵심 공약마다 견제구를 던질 수 있습니다.

대북정책에 대한 깐깐한 검증을 예고한 만큼 고위급회담부터 삐그덕거리는 북미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활을 건 중간선거 결과 뒤 공화 민주 양측 모두 초당적인 협치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2020년 대선으로 향해가면서 협력보다는 갈등을 키울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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