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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고대 유적지 집중호우로 최소 12명 사망

2018.11.11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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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르단 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세계적인 '고대 도시유적지' 페트라 지역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됐으며, 피해를 겪은 페트라 유적지 일대는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요르단의 고대 '도시유적지' 페트라 지역입니다.

기원전 사막 한가운데 바위산 틈새에 건설된 이 고대 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돼 해마다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9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페트라 유적 일대가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집중 호우로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거대한 급류가 형성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사막고속도로도 한동안 끊겼습니다.

국영 방송은 페트라 계곡 일부에서 4미터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계곡 물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페트라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 3천700여 명도 계곡을 피해 황급히 고지대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에야드 알 아모르 / 요르단 민방위대 공보담당 : 많은 관광객과 민간인들을 안전한 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다행히 관광객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안전합니다.]


요르단 당국은 페트라 유적지 일대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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