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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더 안내면 수술 중단한다"...중국 의료 사기 기승

2018.12.07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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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더 안내면 수술 중단한다"...중국 의료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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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도중 환자에게 돈을 더 내라고 협박한 병원이 합의금을 물게 됐다.


중국 윈난성에 사는 야오 씨는 간단한 수술을 앞두고 의사에게 538 안(약 9만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익명의 의사는 마취 도중 야오에게 림프염이 있고 신경 문제가 있다며 15,300위안(약 250만 원)을 더 주지 않으면 수술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겁을 줬다.

야오는 마취 기운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힘든 상태였기에 수술을 중단하면 몸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의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야오는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술비를 더 내고 추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야오가 다른 병원 여러 곳을 찾아 상담한 결과 야오가 한 수술 금액은 1,000~2,000위안(16만 원~32만 원) 사이였다. 화가 난 야오는 란저우시 당국에 병원과 의사를 신고했고 란저우시 보건계획국은 중재를 맡아 병원 측에 야오에게 41,450위안(약 674만 원)을 보상하도록 했다.


중국 병원에는 의료사기가 만연해 있다. 병원이 폐쇄적이고, 전문 분야인 만큼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 과잉 진료를 하거나 간단한 수술에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중국 지역 보건 당국은 의료 사기가 의심되면 언제든 당국에 신고하라고 밝혔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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