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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보석' 中 매체들 신속 보도

2018.12.12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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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보석을 결정하자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CCTV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이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12일 캐나다 법정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긴급 속보를 타전하고, 보석 허용 사유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매체들은 멍 부회장이 다른 범죄 기록이 없고, 현재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점, 멍 부회장의 집이 오타와에 있다는 점 등이 보석 결정에 고려됐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멍 부회장의 보석금은 천만 캐나다달러, 우리 돈으로 84억5천만 원이며, 이와 함께 여권 제출, 전자감시 장비 착용 등의 보석 조건이 붙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방송은 또 법원이 미국이 멍 부회장의 인도 요청을 할 수 있는 기한을 멍 부회장의 체포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인 멍 부회장은 미국의 이란 거래 제재 위반 혐의의 범죄자 수배로 지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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