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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대규모 물갈이'...후폭풍 불까?

2018.12.15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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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을 깬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물갈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한 유감이라면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습니다.


강력한 후폭풍이 불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집단 반발까지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협위원장 교체 안건이 의결된 뒤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부 여당에 맞선 강력한 대여 투쟁이 필요한데 강한 유감이라면서 구제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를 내실 경우에는 이번에 당협위원장에서는 배제되시는 것이지만, 다음 21대 공천에서는 충분히 그 부분으로 다시 가점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강특위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면서 강력한 쇄신을 강조해 온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아프다고만 짧게 말했습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우선은 오늘 참 너무 가슴 아픈 결정을 했기 때문에 우선 좀 추슬러야겠어요. 마음을 추슬러야겠어요.]

청산 대상 의원들을 향한 달래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탈당을 포함한 조직적인 반발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당장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조강특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 자유한국당 의원 :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친박, 과거 친박의 희생양이 필요한 거겠죠. 결국, 살아있는 과거 친박이 누가 있습니까? 저밖에 없죠. 또 삼중처벌을 받은 거에요.]

반면 후폭풍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친박계와 비박계가 고루 섞여 있는 데다 지역도 다양해 21명이 한 데 뜻을 모으기 어렵다는 겁니다.


여기에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은 수감 중이고,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은 총선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해 계파 간 마땅한 구심점도 없습니다.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이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면서 백의종군 카드를 꺼내 들지 아니면 비난 수위를 끌어올리며 탈당 수순을 밟을지 지금으로선 예측이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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