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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문구 교체...전자담배에도 발암 사진

2018.12.23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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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출고된 모든 담배에 새로 제작된 경고그림과 문구가 들어갔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상징하는 사진을 썼습니다.

2년 만의 교체인데 기존 그림이 익숙해져 경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 조치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가 바뀌었습니다.

시내 편의점에도 바뀐 포장의 담배들이 진열되기 시작했습니다.

표현 수위는 훨씬 강해졌습니다.

10가지 주제별 흡연 폐해에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 등을 썼고, 효과성이 낮다고 평가된 '피부 노화' 대신 치아 변색을 추가했습니다.

전자담배용도 수위를 높였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쇠사슬이 감긴 목 사진을,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암 사진을 붙였습니다.

경고 문구도 간결하고 명확하게 다듬었고 전자담배에도 사용하게 했습니다.

2년 전 경고그림 표시제를 처음 시행한 뒤 기존 그림에 익숙해져 경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조치로 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 모두 바꿨습니다.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정책 중 하나입니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흡연율은 22.3%로 전년보다 1.6%p 떨어져 조사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담배 판매량도 2016년 36억6천만 갑에서 지난해 35억2천만 갑으로 줄었습니다.


새 경고 그림이 부착된 담배는 이전에 출고된 담배의 소진 시간을 고려하면 내년 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경고 그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30% 이상에 부착되는 경고 그림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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