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우려에...유가 전망치도 '하락'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 확대에 따라 올해 유가 전망치가 갈수록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에도 전달보다 10% 넘게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지난해 11월 1배럴에 71.9달러로 내다봤다가, 지난달에는 61달러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와 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소도 대폭 하향 조정하는 등 전반적인 유가 전망치가 낮아지는 추세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