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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협회 "문체부 블랙리스트 문책 미흡"

2019.01.08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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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와 수사 의뢰 조치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문책 범위와 수준이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출판문화협회는 윤철호 회장 명의로 낸 성명에서 "책임 규명 범위가 여전히 협소한 데 대해 출판계는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문제는 책임규명 범위만이 아니라 문책이 공정하지 않게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또 블랙리스트 관련 사업인 세종도서사업을 민간에 위탁하고자 만든 합의안에 문체부가 반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블랙리스트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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