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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부대' 지목 탈북민 "지만원 집단 고소"

2019.01.13 오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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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보수논객 지만원 씨에게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원이라고 지목된 탈북민들이 지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집단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을 불사하고 한국에 온 분들에 대한 인격살인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한국에 어렵게 정착했는데 지만원 씨의 허위 주장으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남파 간첩으로 오해받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집단 고소에는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와 임영선 통일방송대표를 포함해 북한 특수부대원으로 지목된 탈북자 10여 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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