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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외주화 막자"...비정규직 거리 행진

2019.01.18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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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김용균 씨와 서울 구의역에서 숨진 김 모 군을 추모하며 행진에 나섰습니다.


'청와대로 행진하는 1,000인의 김용균들'은 오늘(18일) 구의역 4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죽음의 비정규직 외주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김 군의 동료들은 정규직이 됐지만, 김용균 씨 동료들은 아직도 정규직 전환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정부는 김용균 씨 사고와 관련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없애 '제2의 김용균'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사랑채에서 내일 오전까지 1박 2일 노숙 농성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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